올해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입양

연간 3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 실시

아시아나항공, 영종도 용유해안 ‘반려해변’ 정화 활동
18일 인천 용유해변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8일 인천 영종도 용유 해안에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유해변에서 바다쓰레기 줍기, 수거 쓰레기 분리 처리 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간 인천 용유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고, 이달 첫 정화 활동을 펼쳤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지역사회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정비격납고 등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선정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입양 기간 내 연간 3회 이상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주기적으로 지속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양 생태계 보존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의식에 공감해 반려해변 입양을 신청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