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IS 싱가포르 혁신허브 등과 ‘국가 간 지급 서비스 프로젝트’ 추진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은행은 5일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 혁신허브 및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을 활용한 국가 간 지급서비스 프로젝트(Project Mandala)’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간 지급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관련 제도 및 규제의 투명성 제고 등을 목표로 국가별 제도 및 규제 사항을 공동플랫폼에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방식을 통해 확인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은은 “이는 2020년 2월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에서 BIS 등 국제기구에 대해 요청한 국가 간 지급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