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K-푸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 일환으로 전날 잼버리 행사장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떡볶이 데이' 행사를 열고 스카우트 대원, 운영요원 등 3만명에게 떡볶이를 제공하며 K-푸드를 홍보했다. 이 행사에는 한 차관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사장, 이종규 쌀가공협회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오는 9일에는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잼버리 기간 국내 주요 식품·외식기업 39곳과 함께 K-푸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고, 먹는 경험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잼버리 행사가 다양한 K-푸드를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야영 행사로, 올해는 158개국에서 4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991년 강원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잼버리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된 두 번째 행사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세계 청소년이 직접 한식을 만들고 먹는 경험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잼버리 행사가 다양한 K-푸드를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