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태계 전 분야 기업 한자리에
17개국서 출사표…9월 킨텍스 개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H2 MEET 조직위원회는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에 전 세계 17개국, 28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수소산업 분야 대다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분야별 대표 기업으로는 수소 생산분야 ▷라이트브릿지(모듈형 수소발생장치 및 수전해 스택) ▷신넥앤테크(수소추출기) ▷케이워터크래프트(워터스테이션) ▷하이젠테크솔루션(수전해설비), 저장·운송 분야 ▷디엘(액화수소 운송용 트레일러) ▷삼정이앤씨(수소 압축기 등) ▷앤케이텍(수소충전소 압축패키지 및 저장운송) ▷코하이젠(상용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포비아(수소 저장 솔루션), 활용 분야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에어레인(기체 분리막) ▷에이엔지테크놀로지(연료전지평가장비) ▷테라릭스(수소 연료전지 파워모듈 스택 및 소형 시스템) 등이 있다.
해외 업체의 참가도 대폭 늘었다. 독일의 에너지 대표 기업인 RWE(해상 풍력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프랑스의 탄소중립 기업 포비아(수소 저장 솔루션), 플라스틱 옴니엄(수소 저장 시스템, 연료전지 시스템, 고압용기, 배터리팩), 스위스 수소 기업 Nova Swiss(수소 고압 밸브, 피팅 및 튜브), 인피콘(수소누설 검사기),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수소압축기), 핀란드 수소 전문기업인 엘코젠(고체산화물 연료전지용 셀 및 스택)이 참가를 확정했다.
글로벌 수소 기업들의 한국 수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독일, 중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해외 국가의 참여가 역대 최대 규모다.
H2 MEET 조직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H2 MEE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수소 기술 혁신을 리드하고 새로운 정책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H2 MEET는 미국 쉐브론,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프랑스 포비아, 영국 BP그룹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과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