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민주노총이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분향소를 기습 설치해 경찰과 대치 중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한문 인근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자진 해산했다가 오후 6시35분께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서울시 요청에 따라 강제 철거를 시도하고 있으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해 대치 중이다.
경찰은 철거를 방해하는 조합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