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됐다.
15일 연세대학교는 지난 13일 싸이를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하는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임교수로 임명된 싸이는 앞으로 대중예술교육 특강 및 세미나, 연세예술원 홍보 및 협력활동, 기타 교육에 대한 자문 등 특임교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싸이는 임명식에서 “실용음악, 대중예술을 연세대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대중예술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K-pop, K-culture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연세예술원의 특임교수로서 쓰임새가 있는 곳에 잘 쓰여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승환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은 “박재상(싸이의 본명) 특임교수께서 연세예술원 특임교수직을 수락해주어 감사하다”며, “박재상 특임교수께서 자문, 특강 및 세미나 등 특임교수로서 함께해주시는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말하며 특임교수로서 싸이의 활약을 기대했다.
함께 참석한 연세대학교 유경선 총동문회장 또한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에서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고 밝히며 “연세예술원이 지향하는 바에 따라 이곳 연세대학교에서 품격있는 예술인이 많이 배출되어 K-pop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은 대중 융합교육을 통해 예술 현장과 직접 연결된 작품을 제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연계 교육기관으로 지난 3월에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