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콘텐츠 산업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산학연계(직무체험) 프로그램’을 2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본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을 경콘진 본원에서 개최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생활 첫걸음’을 주제로 진행된 사전교육 이후에는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학생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산학연계(직무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도 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콘텐츠 실무 능력 강화 및 콘텐츠 분야 취업 유도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들은 개별 매칭된 도내 기업에서 10일간 디자인 또는 영상 직무를 체험하며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해 12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참여학생은 올해 1월에 모집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기업의 호응이 컸으며 디자인, 영상, 게임, 디자인, XR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기업이 신청했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졸업 전에 실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다수 신청했다.
참여 기업에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되며 학생에게는 약 30만 원의 프로젝트 활동 수당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2월 중 10일간 매칭된 기업에서 디자인 또는 영상 콘텐츠 분야의 기업 실무자에게 교육과 실무 멘토링을 받는다.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를 통해 분야별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디자인 직무를 신청한 학생은 주로 캐릭터·웹툰·브랜드 디자인 실무를, 영상 직무를 신청한 학생은 주로 촬영·편집·시나리오 기획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직무체험 이후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 및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