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연초에 배정했던 총 1070억원 예산을 초긴축 운용해 100억원 이상 절감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10일 핵심과제 이행실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설정한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현안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폐본부는 은행권 생산시설 주요 부품 국산화 및 자재 재활용, 시설 및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20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지본부는 수처리 시설 가동 생략을 통한 유지비용 절감, 생산설비 공정 개선을 통한 전력비 절감, 용수시설 개선을 통한 수도료 절감 등을 통해 총 10억원 상당의 손익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대외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가자”며 “직원 개개인의 업무가 손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 분석할 수 있는 원가 마인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