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우리갤러리에서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달 28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우리갤러리에서 친환경 창의미술교육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7월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미술 인재 양성과 방과 후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아트스쿨'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30곳을 선정한 바 있다.

'우리아트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 300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우리’와 ‘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은 ‘우리작은숲’이라는 컨셉으로 어린이들이 꼬마 작가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작은숲’에 담긴 작품은 ▷어린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단체작품 ‘지구를 위한 약속 포스터’ ▷우리 모두를 위한 소망이 담긴 입체작품 ‘우리 소망탑’ ▷우리아트스쿨 교육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영상과 사진 및 아트북’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체험존과 도슨트(docent) 전시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된 기념 선물도 준비됐다.

앞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일 우리아트스쿨 우수참여기관의 아동 및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는 오픈식도 진행했다. 이날 오픈식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의 코르테스 카를라 어린이는 “상상력을 펼쳐서 열심히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아트스쿨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미술교육부터 전시회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