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尹대통령 예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방한해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오전 10시20분쯤 부통령 전용기편으로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우리측에서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류정현 의전장이 해리스 부통령을 맞이했다. 미국측에서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폴 J. 라카메라 주한미군 사령관, 폴 데이비슨 51비행단 부단장(대령)이 맞이했다.
현직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이후 4년6개월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전 11시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별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미국으로 향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100여개 국가 이상 모이는 다자회의에서는 양자 간 장시간 내밀한 이야기가 어렵다”며 “일본 전 총리 국장에 참석했다가 (방한하는 해리스 부통령과) 부족한 얘기들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