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상상인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한 ‘걷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63일간 진행됐으며, 임직원 및 가족 1314명이 참가해 총 7억5900만 걸음을 기록했다.
성인 평균 보폭 70㎝ 기준으로 거리를 환산하면 총 53만727㎞로 지구 약 열두 바퀴 반을 걸은 셈이다. 휘발유차 기준 50㎞당 이산화탄소 12.1㎏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산화탄소 128.1t 감축, 소나무 1만9408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매일 1만 5천걸음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임직원 및 상상인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해 올림픽공원을 함께 걷는 ‘피크닉 데이’를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의 평균 걸음수 목표를 달성하면 상금이 지급되는 ‘패밀리데이’, 특정일에 7777보 이상 걸음 달성 시 기프티콘 증정, 동료와 함께 걸으면 반차와 상금을 지급하는 ‘1+1데이’ 등이 진행됐다.
앞서 상상인그룹은 지난해부터 생활 속 ESG 실천을 목표로 탄소 발자국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 동참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 프로젝트’를 시행해오고 있다.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건물 내 가까운 층 계단 활용’, ‘근거리 도보 출퇴근’, ‘원거리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생활 속 걷기를 장려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상상인그룹이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한 환경보호 성과는 누적 참가자 3658명, 누적 걸음 수 19억897만보로, 거리 환산 시 약 139만1727㎞를 걸어 소나무 5만916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기록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폭염과 가뭄, 홍수 피해가 동시에 일어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임직원들이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며 올 하반기에도 걷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