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진로진학지원 강좌인 ‘우리끼리 Learn Class!’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끼리 Learn Class!’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가 15명 내외의 학습모임을 구성하고, 관심 있는 진로·진학·학습 관련 주제를 선택해 신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자가 직접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강좌로, 학부모가 듣고 싶은 강좌를 개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구는 전했다.
강의 주제는 ▷ 자녀 진로 설계 코칭 ▷자녀 학습 습관 코칭 ▷ 자녀 진학 설계 코칭 ▷고교학점제 대비 자녀 교과 선택 및 나만의 교육과정 설계 ▷ 인문학, 인성, 자녀와의 관계, 소통 관련 교육 등이다.
5개 주제 외에도 학부모가 원하는 주제를 신청할 경우, 적합성 등 사전 검토 후 강의를 개설할 수 있다.
한편, 구는 8일 ‘고교학점제 대비 자녀 교과 선택 및 나만의 교육과정 설계’를 주제로 첫 강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타 진로진학지원 강좌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변화에 따라 입시제도가 급변하고 있고,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교 현장도 학생과 학부모가 적응하기 힘들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진로진학분야 지원을 통해 금천구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