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적자원개발과 일터혁신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노사발전재단은 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업의 노동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돕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하고,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체계를 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산업환경 전환으로 급격한 노동시장 변화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이 이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체계적 지원 제공을 위해 두 기관의 특화된 경험 및 전문성을 투입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은 급변하는 환경·기술 변화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직무 중심 인사관리 체계를 도입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최근 국내 노동시장은 코로나19 및 산업구조 등의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 기관 협업은 현장의 기업들이 직무 중심 인사체계로의 변화를 통한 인사관리 체계 향상 지원과 함께 노동의 가치가 존중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확산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지역조직의 지사화’를 추진하여 재단 내 다양한 사업들을 지역․현장에 직접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고용노동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일터혁신 컨설팅’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노사발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직무분석·직무재설계를 실시하고, 채용도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직무 중심 인사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NC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