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사회 문제 해결 목표

신한 SVMF 활용 성과 측정 및 인센티브 지원

신한금융희망재단,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2기’ 출범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2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는 제주 지역 내 환경·자원·농업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2기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폐자원 재활용, 수질 개선, 잉여 농산물 활용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된 8개팀에게는 가설검증 지원금, 전담 코디네이터 코칭, 제주 공공·민간 기관 네트워크 연계, 신한 스퀘어브릿지 IR 대회 및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투자·법률·특허·HR·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 하기 위해 개발한 ‘신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신한 SVMF)’을 기반으로 각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스타트업에게 총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참여한 총 5개 스타트업은 매출 성장률 64%, 고용 성장률 36%, 투자유치 10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