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월 14일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방문의 해 선포식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가 오는 6월 14일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방문의 해 주제는 ‘청정․힐링․안심 쉼터, 전남으로 오세요’다.
전남도는 행사․축제 관련 전문가 3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착수보고회를 지난 10일 열어 프로그램 운영, 퍼포먼스 계획 등 영향력 있는 선포식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말께 선포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일상회복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착수보고회를 열어 선포식 일정을 확정했다.
선포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문화가 있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1부는 전남도립국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 홍보영상 상영, 관광개발 업체와의 투자협약(MOU), 홍보단 출정식, 선포 퍼포먼스를, 2부는 공중파 방송과 연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2~2023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 관광안내소 확충,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선,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절, 청결, 위생 등 환대서비스 교육과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또한 엠지(MZ)세대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 캠핑박람회와 9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 쇼, 숙박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 관광객 1억 명과 해외관광객 300만 명을 유치해 전남 관광문화 융성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