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유가 폭등 어려움 겪는 용달·개별화물 운수업자 지원… 29일까지 신청

강동구, 개인화물 운송사업자에 인당 4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강동구청사 전경.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용달, 개별화물 등 개인화물 운송사업자 2250명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류 일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유가 폭등까지 겹쳐 정상 운행이 어려워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화물 운송사업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강동구는 관내 개인화물 운송사업자들이 다시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동구이면서, 13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상 영업하고 있는 5t 이하 용달 및 개별화물 운송사업자로,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강동구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서울용달협회 제3지부나 서울개별화물협회 남동지부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은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재난지원금을 통해 힘든 시기를 잘 버텨온 운수업계 종사자에게 일상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강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보다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