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587명·전남 1만500명…요양시설 등 확산 이어져

광주·전남 1만9087명 ···코로나19 산발 감염 지속
선별진료소 장면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광주·전남에서 일상생활 접촉과 기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되고 있다.

27일 광주·전남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8587명·전남 1만 500명으로 합쳐서 1만 9087명에 달한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하루 2만명대 확산세가 이어지다 20일(1만 5318명), 21일(1만 9266명) 이틀간 1만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22일부터 나흘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4곳에서만 166명이 확진됐다. 가족·직장 동료·지인 간 일상생활 접촉에 따른 감염도 이어졌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확진자 1만 50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순천 2003명, 목포 1829명, 여수 1570명, 나주 821명, 광양 732명, 무안 539명, 고흥 347명, 해남 334명, 화순 306명, 영암 260명, 영광 209명, 강진 207명, 담양 178명, 장흥 175명, 구례 173명, 장성 154명, 곡성 133명, 함평 131명, 완도 121명, 보성 104명, 진도 87명, 신안 87명이다.

전남에서도 교육기관 관련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