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연중 치매·요실금 등 노인성 질환으로 위생용품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기저귀용 속옷·기저귀·깔개매트 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도봉구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중 치매, 요실금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이다. 구는 매년 사망, 전출자 등을 파악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저귀용 속옷, 겉·속 기저귀, 깔개매트 등 위생용품은 1개월에 1회 1세트씩 지급된다. 주민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수혜자에게 직접 전달된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저소득 어르신 284명에 기저귀용 속옷 3026매, 겉 기저귀 183매, 속 기저귀 679매를 지원한 바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