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그랜드센트럴 빌딩서 업무
사무소 확장·이전 차원…변호사 225명
설립 후 처음 지난해 매출 1천억 돌파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지난해 이른바 ‘로펌 매출 1000억 클럽’에 들어선 법무법인 지평이 본사를 옮긴다.
지평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중구 상공회의소 빌딩에서 KT&G 서대문타워로 옮긴지 10년 만의 본사 이전이다.
지평의 이번 이전은 사무소 확장, 이전 차원이다. 새로 옮기는 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선 A동 21층부터 26층까지 6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지평에 근무하는 변호사는 225명이다. 외국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 및 전체 직원을 포함하면 구성원은 총 476명이다.
지평은 2000년 설립 후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평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국내법인 매출액은 1050억5700여만원이다. 해외법인 매출을 포함하면 1091억7500여만원이다.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로펌은 지평을 포함해 총 7곳이다.
김지형 대표변호사는 “고객이 더 믿고, 구성원이 더 믿고, 사회공동체가 더 믿는 지평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