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의 잦은 발병으로 인해 유방절제 수술을 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의 경우 암의 병기가 높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암이긴 하지만 여성의 상징인 가슴을 손상시켜야 한다는 점은 여성으로써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후 어렵게 유방재건수술을 진행 했다 하더라도 가슴의 모양 때문에 불만을 호소하는 환우들이 늘고 있다. 이유는 재건수술 당시 가슴이 복원된다는 것만으로 기뻐했던 것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의 크기가 달라 보이거나 복원된 가슴의 모양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방재건술은 재건수술과 미용수술이 결합되어야 한다. 즉 잃어버린 가슴을 복원하는 동시에 아름답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치료에만 목적을 두고 가슴모양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환자들의 만족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가슴복원의 의미도 상실될 수 있다.
압구정 더성형외과 옥재진 박사는 “유방재건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방재건술 진행 시 반대편 가슴과 최대한 비슷하게 복원하고, 미적 측면을 고려해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유방재건술로 인한 피부 박리를 최소한으로 하여 수술로 인한 상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재건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가슴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특히 재건수술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다양한 형태의 수술케이스가 있는지 따져보고 유방재건수술 받은 가슴 모양을 살펴본다면 수술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옥재진 박사는 서울아산병원 재직 시절부터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유방재건술은 물론 가슴확대와 미용성형까지 집도해 옴으로써 가슴 복원과 미적 측면,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수술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특정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수술 방법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을 진행하여 좀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양으로 가슴 재건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연구 활동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무리 아름답게 복원한 가슴이라고 해도, 수술 후 부작용으로 가슴모양이 변형 될 가능성이 있다. 수술 후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수술진행과 개인별 맞춤형 사후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옥재진 박사는 “수술 전과 후 초음파 검사로 환자의 가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정해진 날짜에 내원하여 꼼꼼하게 수술집도의를 통해 수술경과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적합한 사후관리를 일정하게 받는 것이 부작용은 방지하고 회복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