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대용량 세탁건조기 시장 도전장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대표 윤철민)가 대용량 세탁건조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 회사는 초대형 세탁건조기 ‘텀블’(사진)을 최근 선보였다. 텀블은 텀블건조기(17㎏), 텀블세탁기(23㎏) 세트제품과 각각의 개별제품으로 출시됐다. 색상은 새틴화이트, 메탈릭그레이 2가지.

국내 대형 세탁건조기 시장은 대기업이 양분하고 있다. 위닉스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와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텀블은 집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울·아웃도어·패딩 등의 소재를 맞춤코스로 섬세하게 건조하는 ‘소프트케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건조기는 집먼지진드기를 99.99% 이상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상 보증기간은 인버터모터 및 컴프레서 10년, 제품 2년. 불만족 시 구매 후 30일 이내에 100% 환불해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위닉스는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 2009년부터 1위를 해 왔다. 제습기와 건조기의 핵심기술은 열교환기로 같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1등급을 구현했다고도 했다.

회사 측은 “출고가는 세탁기 149만원, 건조기 139만원인데 함께 사면 49만원 할인된 239만원에 제공한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 개별 기준 50만원 가량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