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허가 6904가구…수도권 전체는 감소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3만364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980가구)보다 1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은 6904가구로 이 기간 22.2% 증가했으나,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1만8573가구로 29.1% 줄었다. 지방 인허가 물량은 28.1% 늘어난 1만5072가구다.

공급쇼크?…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물량 11.4% 줄어
서울의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5789가구로 1년 전보다 15.0%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858가구로 2.7% 늘었다.

2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944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796가구)보다 15.8%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011가구, 지방은 8436가구로 각각 24.1%, 6.5% 늘었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7128가구로 이 기간 56.7% 증가했으나, 임대주택은 84가구로 94.3% 줄었다. 조합원 물량은 49.1% 감소한 2235가구로 집계됐다.

2월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3만2905가구로 전년 동월(4만386가구)보다 18.5%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2만566가구, 지방은 23.7% 줄어든 1만2339가구다.

아파트는 2만5991가구로 1년 전보다 19.4%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6914가구로 15.1% 줄었다.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4만23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373가구) 대비 81.0%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6016가구, 지방은 1만6290가구로 각각 125.7%, 37.5% 늘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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