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까지 마을강사ㆍ교육기관 모집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4월 2일까지 성동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할 마을강사와 마을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번 마을강사 모집을 통해 2021년도 혁신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및 마을배움터로 연계하는 사업과 관련하여 마을강사와 마을교육기관을 통한 성동 혁신교육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강사는 지난 2016년 성동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온 마을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개념으로 문예체 등 다양한 개인역량을 가진 지역주민이 선생님이 돼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주민 강사단이다.
올해의 모집분야는 문화예술, 체육, 진로적성 등, 학교 및 마을에서 아동 청소년 대상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모든 분야이다.
지원 자격은 성동구에 거주하거나 성동구 소재 교육 기관 및 단체에 소속된 자로 프로그램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로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는 제외된다.
마을강사들의 정보는 혁신교육 온라인플랫폼에 등재하여 학교로 제공되고, 학교에서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강사에게 수업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모집된 마을강사를 대상으로는 교육(기본·심화)을 통해 학교 마을 연계교육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도록 하고, 개별 활동의 한계를 고려 동아리별 지원을 통해 마을 강사 역량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혁신교육 학교선택제 사업, 성동온마을방과후학교 운영, 마을교육자원박람회 추진 등에도 모집된 마을강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강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핵심인 마을과 학교의 교육공동체에 핵심에 있는 사람”이라며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강사 역량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