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접수…대상 1천만 원 등 49명에게 총 상금 1억1백만 원
아산 정주영 자서전에 담긴 기업가 정신 통해 젊은 세대에 희망과 용기 주고자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 그룹인 ‘현대’를 일궈낸 아산재단 설립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담겨있는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내년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진로와 취업, 창업 등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맞닥뜨릴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열리는 독후감대회는 ▲중·고등학생부문과 ▲대학생·대학원생,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상 1명에게 상금 1000만원, 금상 2명(각 부문별 1명), 은상 6명(각 부문별 3명), 동상 10명(각 부문별 5명), 장려상 3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700만원 등 총 49명에게 1억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중·고등학생부문 참가자는 200자 원고지 15매(A4 3매) 내외, 대학생·대학원생, 일반부문 참가자는 200자 원고지 20매(A4 4매) 내외의 독후감을 작성해 아산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김수현 작가)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3월 수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땅에 태어나서’는 전국의 중·고등학교·대학교 및 공공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e-book은 인터넷 서점에서 1천원에 구입해 읽을 수 있다.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는 내년 3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