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DHL코리아가 친환경 기후보호 프로그램인 고그린(GoGreen)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2014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경영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공동 주최하는 ‘2014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은 국내 우수 경영 사례를 발굴하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DHL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7년 대비 30% 개선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다양한 이산화탄소 감축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2013년에 이미 목표를 달성 한 바 있다. 실제 특정 기업이 탄소 배출 감소량을 목표로 정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국제 특송 업계에서 DHL이 유일하다.
DHL코리아는 모든 경영부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 측정 시스템을 갖추고 정확한 측정, 경영보고, 점검을 통해 에너지 낭비적인 요소를 철저히 찾아내 줄여 왔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업무시설 인프라와 노후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산업 안전과 에코드라이브 교육, 인력 및 차량의 효율적인 업무 재배치 등 직원 대상 업무 운영 최적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09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배송박스 1개 기준으로 약 30% 이산화탄소 효율성 감축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DHL코리아는 콘베이어벨트의 적정 운영과 점심시간 소등 및 냉난방기 끄기, 불필요한 전기 및 전력 사용하지 않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전기 에너지 절약 활동과 더불어 사용 줄이기(Reduce), 다시 쓰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를 통한 3R 자원 절약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친환경 경영시스템의 도입과 실천은 이제 기업에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며 “녹색경영부문 대상 2년 연속 수상은 DHL이 환경과 기후보호를 그룹 전체의 핵심 가치로 여기고 임직원이 모두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