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제진흥원, 전국 고교·대학생 대상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결승전을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를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존 무박2일의 해커톤 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전면 비대면으로 행사를 개편해 온라인으로 예선을 치렀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에도 14개 시도에서 137개팀(506명)이 신청, 접수하여 언택트 기술, 전자상거래, 사회적 가치, 에너지&환경 분야 등의 번뜩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50개 팀을 선정하고, PT발표영상 심사,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15개 팀(15개 대학, 1개 고교팀)을 선발하여 최종 본선에 올렸다.
본선 결승전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BstarTV(https://bit.ly/355jxqi)’를 통해서 전 과정이 실시간 중계된다. 대회 대상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부경대 및 동서대 총장상훈으로 각 300만원이,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포함한 우수상 3팀에게는 각 2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2350만원이 시상된다.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는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지원시 가점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코로나19사태로 경직된 창업생태계에 젊은 학생들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미래의 창업생태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본 대회를 통해 발굴된 예비창업가들이 부산 뿐 아니라 전국 창업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동서대, 부경대가 공동 주관사로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이 후원사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