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5시까지 놀토서울 EXPO 홈페이지 온라인 행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의 유일한 청소년 축제인 ‘2020 놀라운 토요일 서울EXPO’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구석에서_놀토해요!”라는 주제로서울광장이 아닌 온라인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행사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유투브로 생중계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청소년시설 87개소에서 준비한 다양한 온라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2년 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이 전면시행 됨에 따라 2013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장발달 지원과 다양한 주말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놀토서울 EXPO’를 개최해 왔다.
개막식에는 ‘서울시 대표 B-boy단’으로 활동 중인 엠비 크루(M.B.Crew)의 무대로 시작되며 특설 무대에 설치될 대형LED화면을 통해 각 시설의 현장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개막 행사를, 14시부터는 각 청소년시설에서 준비한 활동 프로그램을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특설 무대에서는 2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활동프로그램은 진로체험, 4차산업, 퀴즈대회, 게임대회, 체험키트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관람도 가능하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서울시 청소년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의 공연 영상 관람, 온라인골든벨(퀴즈대회), 유투브 댓글 이벤트 등으로 꾸며지며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예지”의 축하공연을 마지막으로 방송이 종료될 예정이다.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과 개막식 행사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놀라운토요일서울expo.com)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SNS를 활용하여 전국의 청소년들과 연결해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철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쳐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