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이미 (의사 국가고시를) 2차례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가 어렵다. 현재로선 구제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의사 시험 미 신청자 구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어제 밤 12시까지 시간을 충분히 드렸고, 또 이번 주부터 실기가 시작된다”며 “의협은 체결권은 완전 위임했다 말하는데, 전공의들은 배제됐다하고, 또 파업 철회과정에서 또 의대생이 배제됐다 해서 내부적인 갈등이 또 있는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 시점과 관련해서는 한 위원장은 “대개 집단행동 후 내부 수습에 시간이 걸린다”며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희망했다.
정부 의료정책의 철회에 대해서는 “안된다”며 재차 불씨의 여지를 살렸다. 한 위원장은 “정부는 권한이 없고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