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업소 대상 마스크 착용·손소독제 비치 등 점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기간인 오는 14일까지 3349개 관내 학원 및 교습소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등교수업이 본격화되고 최근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 방역 조치로,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2인1조 점검반 20개조가 매일 운영된다.
구는 운영 자제를 권고하되, 불가피하게 학원을 운영할 경우 마스크 착용·손소독제 비치·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으며 자발적인 생활방역 참여를 위해 10만매의 덴탈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 현장 계도하고, 추후 시정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는 학원 종사자 및 학생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지난 4월 덴탈마스크 6만매를 지급한 데 이어, 손소독제 지원 등 대치동 학원가 집중방역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