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공무원노동조합 참여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 구리시장)회의에 구리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운평)이 참여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노조의 재대본 회의 참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추진 시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안승남 시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박운평 위원장은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공무원들과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하기 위해 상생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가 소통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시민 스스로가 일상의 코로나19 방역 주체가 되는 범시민대책위가 출범되었다”면서 “바이러스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서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며, 재대본 참여 속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노동조합과 상호합의로 지난 3월부터 주2회 외부식당 이용, 전통시장 근처 식당 이용과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