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광역소각장 폐쇄·이전 등 20개 핵심과제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선거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20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단장으로 있는 서구갑 정책공약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서구청·LH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했다”며 “추진단은 향후 관계 부처와 연차별 이행·재정계획 등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심공약사업으로는 ▷청라광역소각장 폐쇄·이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지하도로 개통 및 도시재생) ▷주차타워 및 공영주차장 확충 ▷남청라IC – 서인천IC – 신월IC 지하화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개통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가좌4동 도시재생뉴딜 ▷제3연륙교 건립 및 청라주민 무료통행 ▷GTX-D(영종-청라-가정-강남-하남)추진 ▷장고개길 조기개통(가좌-부평) ▷청라 세계명문 컬리지타운 및 인천대 단과대학 서구 유치 ▷로봇랜드 조성 ▷서구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스트리밍시티조성 ▷국제업무단지 조성 ▷의료복합타운 조성 ▷인천시 루원 제2청사(공공청사)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조기착공 ▷인천고등법원 서구 유치 ▷인천지방국세청 루원시티 유치 ▷인천시교육청 서구 유치 등이 선정됐다.
특히 청라광역소각장은 김 의원이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방문했을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이다. 서구청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각장 폐쇄‧이전을 위한 대체지 확보 방안을 마련해 인천시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또 GTX-D,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개통,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각 관계 기관과 세부사항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제3연륙교 건립 및 청라주민 무료통행을 위해 유료도로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역별 특화거리 조성 ▷숲길 30리 프로젝트 ▷가좌4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공영주차장 2020대 확보를 통해 원도심 재생을 풀어낼 예정이다.
인천고등법원 유치는 현재 인천지방변호사협회와 함께 법안 발의를 준비 중에 있으며 루원시티 내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서구발전을 힘 있게 추진해 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중앙부처별 사업을 보고받고 인천시·서구청과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법안처리율 5위, 7개 분야 52개 주요 정책 공약 중 90.8%를 이행해 높은 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추진단은 김종인·임동주 인천시의원과 송춘규·김동익·정영신·한승일·정인갑 서구의원 및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공약사업의 실천을 이끌어나감을 물론, 지역의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