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종업원 신고로 현장서 쇠고랑
[헤럴드경제=뉴스24팀] 휴가 중이던 해군 병사가 만취한 이성 친구를 성폭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해군 소속 A(21) 상병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상병은 이날 밤 12시 48분께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이성 친구 사이인 B(21)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휴가를 나온 A 상병은 손님별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룸 소주방 형태의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 B씨가 만취하자 이러한 일을 벌이다 때마침 서빙을 위해 오가던 종업원이 A 상병의 범행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잡혔다.
경찰은 A 상병을 해군 군사경찰에 신병을 인계하는 한편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