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매결연 협약에따른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등 적극적인 이용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 재단은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단 본부가 위치한 부천 원미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6월까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정기적으로 시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재단은 각 부서별로 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율적으로 정해 외부 식사, 필요 물품 구매 등을 통해 점차 시장 이용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원미종합시장 상인회는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방문 직원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부천 원미종합시장은 1985년 골목시장으로 시작한 부천시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110여 개의 점포들이 입점해 농산물, 수산물, 채소·과일, 생활용품 등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양귀자 소설 ‘원미동 사람들’ 주요 배경이 돼 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원미종합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시장 방문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