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택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 영업이 이뤄지는 업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방역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택시업체인 동성운수, 금성공사, 운수협동조합 3개소에 자체 소독강화를 지시했다.

화성시, 택시 방역소독 강화
개인택시조합과 합동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화성시 제공]

이들 업체는 매일 운행 교대 시마다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고 운전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업무 시작 전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한 뒤 관할 보건소로 연락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화성시개인택시조합과 함께 병점역, 동탄역, 주요 충전소 등 택시 승강장을 중심으로 개인택시 소독을 실시했다. 택시 운전자들에게는 승객 승하차 시 차량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고 차량 소독제와 손소독제 비치,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