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올해 무역인과 수출기업을 격려하는 ‘제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 엠티오메가 이진국 대표, 세아엠앤에스 마정락대표, 기아차 송호성 부사장, 삼성물산 강세욱 그룹장 등 5명이 받았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30년간 특수기계장비제조 분야에서 기술혁신과 품질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출 실적 1억 달러를 달성한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국 대표는 투자와 연구개발(R&D) 중심 경영을 추구하면서 직원의 60% 를 연구개발진으로 고용하고 작년 20억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차 액세서리 분야에서 수출 증대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마정락 대표는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수출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역수지 개선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송호성 부사장과 강세욱 그룹장은 각각 완성차와 철강업계에서 모두 30년 이상 종사하면서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로 명단에 포함됐다.
금탑산업훈장 외에 ▷은탑산업훈장 5명 ▷동탑산업훈장 9명 ▷철탑산업훈장 9명 ▷석탑산업훈장 6명 ▷산업포장 30명 ▷대통령 표창 77명 ▷국무총리 표창 86명 ▷산업부 장관 표창 370명 등이다. 최고상인 ‘100억불 탑’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받았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