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판매 4만8615대…셀토스 6136대 팔리며 월간 판매량 1위

- 해외 시장선 20만327대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

[11월 완성차 실적] 기아차, 총 24만8942대 판매…스포티지 ‘글로벌 최다’
스포티지. [기아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차가 지난 11월 내수 4만8615대, 해외 20만3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24만89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셀토스로 총 6136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네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 모델에선 K7 6000대, 모닝 4675대, K3 4064대 등 총 2만114대가 팔렸다. 이달 출시하는 3세대 K5가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000대를 기록하며 향후 기아차의 판매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V 모델은 카니발 5722대, 쏘렌토 5600대, 스포티지 2564대 등 총 2만3,84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에선 봉고Ⅲ가 438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659대가 팔렸다.

해외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20만327대였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79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프라이드)가 2만3911대, K3(포르테)가 2만182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시를 열흘 앞둔 3세대 K5가 사전계약부터 폭발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디자인, 성능, 사양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진화한 3세대 K5가 연말과 내년 기아차 판매 모멘텀 강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