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니메이션 ‘뽀빠이(Popeye)’를 통해 친숙해진 시금치는 채소 중 비타민 A가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B와 C, 나이아신, 사포닌,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좋다. 돼지고기나 달걀 등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비금초, 포항초 등의 어린잎을 제철에 따라 먹으면 부드럽고 맛이 좋다.
[셰프=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 이원호 주방장]
▶시금치 샐러드
<재료(1인분)> ▷어린 시금치 잎 50g ▷베이컨 드레싱(베이컨 100g, 양파 다진것 80g, 말린 토마토 다진것 30g, 파슬리 다진것 2g, 발사믹 비네거 40g, 레드와인 비네거 50g, 꿀 5g, 올리브 오일 200ml)
<조리법>
1. 시금치 어린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접시에 담아 준비한다.
2. 베이컨 드레싱: 베이컨을 5cm 크기의 사각형으로 잘라 팬에 노릇하게 구워 기름기를 빼고, 준비된 모든 드레싱 재료와 준비된 베이컨을 넣고 혼합하여 드레싱을 완성한다.
3. 샐러드 접시에 시금치 샐러드를 담고, 준비된 베이컨 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파마산 치즈를 올린다.
▶ 에그베네딕트 <재료(1인분)> ▷잉글리쉬 머핀 1개, 슬라이스 햄 1장, 시금치 잎 10g, 양파 다진것 1ts ▷수란(계란 1개, 물 500ml, 식초 200ml) ▷홀렌다이즈 소스(계란 노른자 1개, 정제 버터 100g, 식초 10ml, 레몬즙 10ml,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조리법>
▷수란
1. 준비된 물과 식초를 끓기 직전의 온도(약 80℃)로 만들고, 계란을 깨서 조심스럽게 넣어 준다.
2. 계란이 둥글게 모양이 잡히고 절반 정도 익으면 꺼낸다.
▷홀렌다이즈 소스
1. 계란 노른자를 중탕으로 하여 식초와 레몬즙을 넣고 혼합한다.
2. 따뜻하게 준비된 정제버터를 계란 노른자에 조금씩 넣어 가며, 완성된 소스에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완성한다.
※ 중탕하면서 버터와 노른자를 혼합하는데 중탕한 물이 너무 뜨거워져 계란 노른자가 익지 않도록 주의한다.
▷에그베네딕트
1.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 팬에 양파 다진것과 함께 볶아 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2. 잉글리쉬 머핀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 낸다.
3. 슬라이스 햄을 살짝 구워 머핀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볶아 놓은 시금치를 깔아 놓은 후, 준비된 수란을 올리고 홀렌다이즈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오븐이나 살라만더 등을 이용하여 완성된 에그베네딕트 표면의 소스를 그라탕 하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