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2일 10일간…필요시 연장 가능 - 14명 투입…성폭력ㆍ입시비리 등 감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교육부가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 감사를 1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사총괄담당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감사단이 오늘 한국체대에 나가 종합감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성폭력과 체육특기자 입시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직원들로 구성된 감사단은 한국체대 소속 운동선수와 일반 학생 모두에 대한 성폭력ㆍ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예방 교육 실태를 점검한다.
체육특기자 전형 입시관리 등 대학 운영 전반도 조사하고, 교육부 등에 접수된 비리 신고와 공익제보의 사실관계도 확인한다.
감사는 통상 2주간 진행되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 인권침해 및 비리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징계 및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