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소기업 6개사, 중국 캔톤페어서 274만달러 수출MOU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5일간 개최된 ‘2018년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이하 캔톤페어) 추계 3기’ 행사에 도내 우수 수출중소기업 6개사 참가를 공동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4회째를 맞이한 광저우 캔톤페어는 규모에 있어 세계 3대 종합 소비재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국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바이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 캔톤페어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 6개사는 ▷이와이엔(EYNㆍ김스넥) ▷명품(화장품) ▷콩새미(발효식품) ▷영암열매농원영농조합법인(발효효소식품) ▷마린테크노(화장품) ▷가보팜스(농수산물가공)가 함께했다.

‘전남관’ 6개사 업체는 국제관이 위치한 B관에 입점해 83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715만 달러의 상담실적, 총 5건에 274만달러(영암열매농원 100만달러, 마린테크노 170만달러, 가보팜스 4만달러)의 현장 양해각서(MOU) 계약, 약 5000달러의 현장 판매를 달성했다.

아울러 전라남도와 무역협회가 별도로 지난달 30일 개최한 광저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28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803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총 4건에 330만 달러(마린테크노 300만달러,가보팜스 30만달러)의 현장 MOU계약이 체결됐다.

무역협회 주동필 광주전남본부장은“미중 무역분쟁이라는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전남지역 소비재 기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