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현지시각) 미국 언론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부촌인 티뷰론을 관할하는 마린 카운티 경찰국이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질식사라고 밝혀졌으며,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의 공보 담당자인 마라 벅스봄은 “윌리엄스가 최근 심각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며 “이는 비극적이고 갑작스러운 상실”이라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아내 “진심으로 가슴 찢어진다“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한명을 잃었다”면서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심경을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가장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로빈 윌리엄스 사망 너무 안타깝습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