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가 술 없는 예비 대학을 연다.

대구대 총학생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산캠퍼스 및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18 DU(대구대) 새내기 인성캠프’를 술 없는 행사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대학을 교내에서 진행, 총학생회가 술 없는 예비대학을 이끌어 내면서 프로그램도 대학생활에 대한 알찬 정보와 인성 교육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대구대, 술 없는 예비대학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캠퍼스 곳곳을 미션수행 형식으로 알아보는 캠퍼스 투어, 교수와 학생간 정을 쌓는 사제동행 간담회, 명사 초청 파워특강 등이 열린다. 또 학부모를 캠퍼스에 초청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간담회와 초청공연을 관람하는 새내기 어울 한마당도 마련된다.

10개 단과대 2개 학부 신입생 4400여명과 재학생 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2개 그룹으로 나눠 이틀씩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새내기들은 교내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조제형 총학생회장은 “매년 전국의 예비대학이 술로 크고 작은 일이 발생했다”며 “대학문화를 바꿔보자는 생각에 대학측과 술 없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홍덕률 총장은 “학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알찬 예비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