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지방선거 여론조사…송철호·심규명·임동호 뒤이어 기초단체장은 현직 단체장 선호…울주군은 이선호 1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김기현 현 울산시장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시장 후보자들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ubc울산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이 37.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울산지역 19세 이상 성인남여 2506명(선거구별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울산시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김기현 시장이 37.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1.6%로 뒤를 이었고, 심규명 민주당 남구지역위원장 5.8%, 임동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5.1%, 이갑용 노동당 대표 4.0%, 김창현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2.4% 순을 보였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현직이 출마하지 않은 울주군을 제외하고 4개 지역(중·남·동·북구) 모두 현직 단체장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민 중구청장이 39.5%, 서동욱 남구청장이 30.6%, 권명호 동구청장이 24.6%, 박천동 북구청장이 29.3%다. 최대 격전지인 울주군수 선거 출마예상자 중에서는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국립병원 유치위원장이 15.5%,한국당 이순걸 전 군의회 의장이 12.2%, 윤시철 시의회의장이 11.9%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8%, 자유한국당 19.7%, 바른정당 6.9%, 정의당 4.9%, 국민의당 3.3%, 민중당 2.2%, 기타정당 0.8%다.

울산시민 74.9%는 이번 지방선거에 “꼭 투표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9%, 무선 81%)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6%P, 응답률 21.6%로 나타났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