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공영민(63)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회고록 ‘큰 꿈 낮은 길’ 출판기념회가 지난 3일 고흥군민회관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공영민 측 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개호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강기정 전 국회의원, 신문식 민주당 지역구위원장, 김종익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보냈다.
공영민 저서 ‘큰 꿈 낮은길’ 책은 기획재정부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겪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이야기와 제주도에서 펼쳤던 각종 정책과 칼럼 등을 엮어 펴냈다.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은 축사에서 “자신의 가난을 딛고 일어나 공직생활에서 성공한 인재라서 주위의 추천을 받아 영입했다”면서 “저자의 인생역정을 보면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고 축하했다.
답사에서 공영민 부의장은 “어려웠던 지난 삶은 오늘을 만든 인생의 스승이었다”면서 “큰 꿈을 갖고 낮은 길로 나가는데 소명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고흥군 풍양면 출신인 공영민 부의장은 1987년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에 입문해 이후 재정경제원 사무관과 재경부 홍보담당관, 제주도 기획실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농업과 관광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