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관심”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국민들이 생각한 우리나라의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예상순위는 종합 4~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8명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일요)평창올림픽, 국민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예상순위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지난달 15~22일 전국 10~60대 회원 2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설문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7.6%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대해 “매우 관심 있다(35.1%)”, “약간 관심 있다(42.5%)”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10.4%)”, “별로 관심 없다(8.1%)”, “전혀 관심 없다(3.8%)”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2.3%에 불과했다. 국민 5명 중 2명(43.2%)은 직접 평창에 가서 경기를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국민들이 생각한 우리나라 예상순위는 “종합 4~5위(40.7%)”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 3위권 이내(25.4%)”, “종합 6~7위(18.9%)”, “종합 8~9위(9.8%)”, “종합 10위권 밖(5.1%)” 순으로 답했다.

이번 올림픽대회 종목에서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36.9%)”였다.

이어 “피겨스케이팅(21.8%)”, “스피드 스케이팅(15%)”, “스키점프(7.1%)”, “봅슬레이(4.9%)”, “스켈레톤(4.5%)”, “아이스하키(2.8%)”, “컬링(2.4%)” 순이었다.

국민 36.5%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얻을 수 있는 효과로 “국가 브랜드 향상”을 꼽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29.3%)”, “대한민국이 아시아 동계 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16.8%)”,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9.2%)”, “남북 간 화해 협력 및 평화 증진에 기여(8.2%)” 등이 있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역시 높았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60.3%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해 “매우 관심 있다(20.5%)”, “약간 관심 있다(39.8%)”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6.5%, “별로 관심 없다(8.4%)” 또는 “전혀 관심 없다(4.8%)”라고 답한 응답자는 1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