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협회 공모에 이름 올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ㆍ사진)는 구의 산하기관인 중랑문화원의 ‘망우역사문화공원’ 영상 콘텐츠가 한국문화원협회 주관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지역 문화원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는 지역을 대표할 향토 자료를 콘텐츠로 개발, 지역 문화사업 기초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회가 진행했다. 전국 229개 지방문화원 중 20개 문화원을 추려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소개 영상, 지역 대표 콘텐츠로 선정

망우역사문화공원 영상 콘텐츠는 오는 2019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망우동 망우묘지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스토리텔링’ 기법에 따라 알려주는 내용이 담긴다.

화가 이중섭, 아동문학가 방정환 등이 영상에 나와 관련 근ㆍ현대사 역사를 소개하는 식이다. 해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소개 영상도 들어간다.

전체 예산은 1억4000만원으로, 올해 영상이 완성되면 지역 홍보 영상 자료, 문화재 등록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을 위한 소개 자료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웅 중랑문화원장은 “영상 자료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