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명일전통시장이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전통시장 봄내음 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떠나요 봄 여행, 즐겨요 봄 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통시장을 많이 찾도록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10일부터 12일 사이 시장을 방문해 1만 원 이상 구매한 현금영수증 또는 카드영수증을 제시하면 하루 100명에게 부추, 쪽파, 상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3만~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지역특산물 경품추첨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은 12일 오후 4시에 한다.

명일전통시장, 14일까지 봄내음 대축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결제가 편안한 시장 ▷믿음 주는 시장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 등 ‘3대 서비스 혁신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후 5시부터는 코다리강정, 봄나물비빔밥 시식회도 열린다.

13일에는 학생 벤처창업동아리 ‘비즈쿨’과 함께하는 시장 체험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명일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판매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판매 수익금은 소외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축하공연, 봄 제철 상품 할인행사는 물론 봄나물 비빔밥과 명일전통시장 특화상품 코다리강정 시식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정보는 ‘시장愛’(www.sijangae.or.kr), ‘전통시장 통통’(www.sijangt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일자리경제과(☎02-3425-58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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