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 관내 유아숲체험장 2곳에서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실내활동에만 익숙한 아이들에게 숲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둘리ㆍ초안산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장에서 동시 진행한다.
쌍문동 둘리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안대를 쓴 채 숲속을 걷는 ‘눈감고 숲속산책’ 활동과 목공 체험, 모기퇴치용 계피팔찌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창동 초안산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숲대문놀이와 거미줄놀이, 자연물구슬치기 등 놀이판이 들어선다. 이외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도 발길을 기다린다.
관심 있는 주민은 관련 부서(02-906-0098, 02-903-0057)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4~7세 유아가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