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오는 21일 국내에 출시하는 ‘뉴 5시리즈’의 사전예약이 3000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BMW코리아(대표 김효준)에 따르면 1월초부터 진행된 뉴 5시리즈의 사전예약대수는 3주만에 2000대가 넘어섰으며, 지난주까지 3000대에 이르렀다.

뉴 5시리즈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10세대 ‘E클래스’의 경우 지난해 6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이 9000대에 이르기도 했다. BMW의 혁신적인 반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7세대 ‘뉴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지니스 세단으로 꼽힌다.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에는 차선 유지 및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 전방 차량 급제동 시 충돌을 피하게 도와주는 ‘이베이전 에이드(Evasion Aid)’,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 등이 포함되어 보다 안전한 주행을 보조한다.

뉴 5시리즈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커졌으나 가벼워진 것도 주요 특징이다. 전장ㆍ전폭ㆍ전고는 4936mm, 1868mm, 1479mm이며, 각각 29mmㆍ8mmㆍ15mm 늘어났다. 유럽기준 공차중량이 최대 115kg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을 통해 보다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선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