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욕설 대사ㆍ“은근히 섹시” 등 솔직한 모습 -연예대상 수상 경력 탁재훈까지 깜짝 놀라게 해
[헤럴드경제]MBC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오빠생각’에 출연한 탤런트 채수빈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청순한 이미지의 채수빈은 연예대상 수상 경력의 탁재훈에게 욕설 섞인 대사를 던지고, 자신이 섹시하다고 말하는 등 내숭 없는 모습을 선보여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지난 2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오빠생각<사진>’에서 채수빈은 윤균상과 함께 출연, 자신들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달라고 의뢰했다.
채수빈은 그동안 연극 활동으로 다져진 연기 실력을 드러내며 자신이 연극 데뷔작에서 했던 대사를 재연했다. 그는 극 중 평생 고아라고 생각해온 자신에게 갑자기 생부가 나타나는 장면을 재연했다. 대사 중에는 욕설이 섞여 있었다.
채수빈은 욕설 섞인 대사를 걱정했지만 이내 생부 역을 맡은 탁재훈에게 “아니 XX 웃겨, 이것들이 쌍으로 코미디를 하네”라는 거친 대사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탁재훈은 놀라는 표정을 짓는 등 한동안 당황했다.
이어 채수빈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은근히 섹시”라고 솔직하게 표현한 뒤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굴이 달라진다”며 즉석에서 어깨를 은근히 드러낸 섹시한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