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제야의 종 타종행사ㆍ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의 도심 종로에서 한해의 끝과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와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보신각에서 ‘2016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이어 새해 아침 해맞이 축제를 연다.

“종로서 한 해의 끝과 시작 함께해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한 해의 마지막 날 진행 되는 새해맞이 전통행사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 국가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희망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정유년 새해 아침인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청운공원에서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도 펼쳐진다.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왕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새해아침 주민의 건강 및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행사는 풍물패 공연, 성악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해오름 감상과 함께 만세삼창, 소망박 터트리기가 진행되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명나는 풍물패 한마당으로 희망찬 기운을 북돋을 예정이다.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새해소망 가훈써주기, 새해소원지 달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해의 끝과 시작을 멀리 가지 않아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도심 속 종로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